닭볶음탕 레시피가 정말 많은데요, 저도 레시피 유목민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씩 하나씩 아쉬운점, 좀더 쉽게 만드는 법 등 보태고 빼고 하다보니 오늘의 레시피로 정착하게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되기까지 저에게 주옥같은 레시피로 그간 맛있게 닭볶음탕을 만들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유투버 & 블로거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꾸벅.. 오늘 레시피의 특징이라면.. 그 전까지 전 꼭 닭을 깨끗히 세척한 후 한 번 삶아내었었거든요. 그래야 왠지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는 것 같아서요. 하지만, 늘 아쉬운점은 깊은 맛이었어요. 진한 깊은 닭 육수가 녹아든 국물맛.... 오늘은 닭을 1차 삶아내는 과정이 생략됩니다. 그런데도 냄새 1도 안나고 정말 맛있어요. 이 과정만 빠져도 얼마나 일이 수월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