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마구 hellomagu의 일상 다반사

안녕하세요. 오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상징하는 꽃꽂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성체 성혈 대축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께요. # 성체 성혈 대축일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신비를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리에주의 성녀 율리아나(1192년 ~ 1258년)를 거쳐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교회에 요청합니다. 환시를 통해 주님께서 "성체성사를 공경하는 연중 축일이 있으면 좋겠다."고 알려주셨다고 율리아나 성녀는 이야기하였고, 이러한 율리아나 성녀의 요청을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이 재청하였습니다. 그 무렵 오르비에토 근처의 볼세나에서 일어난 성체성사 기적을 경험하고 감명받은 우르바노 4세 교황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1264년 오르비에토에서 교서를 반포하여, 성령강림 대축일 팔일 축제 (오늘..

# 성모의 밤 [성모의 밤]은 특별히 성모 성월에 거행되는 신심행사입니다. 이 신심행사는 그리스도 강생 2000년을 거행하는 교회가 육신을 취하시고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찬미와 존경을 드리며 그리스도의 강생의 신비를 묵상하는 예식입니다. 따라서 미사와는 구별됩니다. 이 예식은 5월 성모 성월 중 본당 사정에 따라 적당한 날 저녁에 거행됩니다. 저희 본당 금촌성당은 5월 20일 토요일 저녁에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 꽃꽂이 제대, 독서대(행사후 제대로 이동), 촛대, 화관(성모님 머리에 씌워드리는 꽃화관) # 화관 재료 장미꽃(꽃머리가 작아야 해요), 소재꽃(디자인과 취향에 따라 선택), 꽃철사(초록색), 꽃테이프(초록색), 와이어철사(2mm) # 화관 만드는..

안녕하세요. 벌써 부활 6주일에 들어섰네요. 부활대축일을 준비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후로 무려 5주가 지났. . . 오늘 새벽 강남 꽃시장은 꽂 신선도도 좀 떨어지고, 금액도 좀 많이 올른 것 같아요 오늘 컨셉에 꼭 필요한 메인 꽃 알리움과 백합이 있기를, 너무 비싸지 않기를 바라며 꽃시장 입성하였으나. . 비쌌… ㅋㅋ 그래도 알리움이 있는게 어디랴!!. 알리움도 여러 품종이 있었는데 맘에드는건 한 대 @5,000 ( 필요한 수량은 제대 7~8, 촛대 3) 그야말로s 비상!! 망설이며 꽃시장은 샅샅이 뒤졌는데 상태가 좋은건 하나같이 금액이 똑같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생각지도 못한 상점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알리움!! 크기도 2가지!! 그리고 혜자같은 금액!. 큰거 3,000, 작은거 1,000 게다가 상태 ..

#꽃꽂이를 하기 전에벌써 부활절 3주차네요. 세월의 이 속도감 뭐죠?? 시간이 어쩜 이리두 빨리가는걸까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흑흑 #부활3주일 꽃꽂이오늘은 부활절 컨셉을 유지하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색감과 꽃, 배치에 살짝 변형을 주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꽃꽂이와 비교하면서 보시면 변화를 확실히 느끼실 것 같아요. 부활절대축일~부활2주일, 부활3주일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사용된 꽃과 소재들이번 꽂꽂이의 주 소재는 나리, 로미오, 골든볼, 잎새란 등으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컨셉이었어요. 부활주간동안에는 3군데 꽃꽂이를 해요. 제대, 부활촛대, 성모상 이렇게요. 평소 주일엔 제대와 성모상 2곳만 하니까요. 귀엽고 순수한 느낌을 주고싶었는데 어느정도는 표현이 된거같아요. 늘 부족하고 아쉽지만 저..

# 주님 부활 대축일주님 부활 대축일은 수난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숨을 거두고 무덤에 묻혔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일로, 전례주년 중 최정상에 있는 대축일입니다. 주님 만찬 성목요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성토요일은 마침내 주님 부활 대축일까지 연결됨으로써 파스카 성삼일을 완성하게 됩니다. 동시에 주님 부활 대축일은 부활 시기의 시작일이기도 합니다. 한국 천주교에서 이 대축일을 가리키는 공식 용어는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2017년까지는 '예수 부활 대축일'이었으며, 2017년 말 대림 제1주일부터 로마 미사 경본을 시행함에 따라 지금은 '주님 부활 대축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한편,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의 50일 동안의 시기를 일컫는 공식 용어는..

2023. 4. 2 주님수난성지주일입니다.금일 신심미사가 있어서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꽂꽂이 컨셉을 의논하고 결정한 후 장보고 꽂꽂이를 하기까지 염려도 되고 설레는데요. 이렇게 완성한 후엔 함께 수고한 자매님들과 아쉬움속에서 감사기도와 나눔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격려하며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봉사의 가장 큰 기쁨인 것 같아요. # 주님수난성지주일매년 부활절 일주일을 앞둔 일요일로, 이 날부터 7일간은 성(聖)주간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으로 지킵니다. 교회는 이때 성서를 읽고 묵상하며, 종파에 따라 성지가지를 나눕니다. 이 때 나눈 성지는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십자고상에 걸어 놓았다가 다음 해의 재의 수요일에 태워서 재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 성지(가지)성지(聖枝)주님 수난 성지..

2023년 2월 11일 연중제6주일 꽃봉헌 요즘 꽃시장에 튤립이 참 예쁘네요. 이른 새벽 꽃시장에 가면 시간지나가는 걸 못느끼고 피곤함도 잊게됩니다. 투톤 튤립도 얼마나 다양한지 몰라요 튤립에 대해 알아봅니다.#튤립: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구근초 1-꽃말: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 경솔 2-개화시기:4월~5월 3-크기:20~60cm 4-원산지:남동 유럽과 중앙아시아 제대 앞 메인 꽃꽂이와 성전입구 성모상 앞의 봉헌 꽃꽂이를 모두 튤립을 사용했습니다. 튤립 꽃꽂이는 작품 결과물이 우아하면서도 다소곳하고 공간의 비움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직은 경험도 거의 없어서 부족함이 많지만 열심히 공부해봅니다.